축구 추가시간 기준, 누가 정하나? 심판 마음 아닙니다

축구 추가시간 기준, 누가 정하나? 심판 마음 아닙니다

축구 추가시간의 정확한 기준과 최근 변화까지 총정리

 

축구를 보다 보면 “추가시간이 왜 이렇게 많아?” 또는 “저건 너무 짧은 거 아니야?”라는 생각, 한 번쯤 하셨을 겁니다.
많은 팬들이 심판 재량에 따라 추가시간이 정해진다고 오해하곤 하지만, 사실 추가시간에는 엄연한 기준과 계산 방식이 존재합니다.

 

이번 포스팅에서는 추가시간의 결정 방식, 최근 변화, 연장전과의 차이점, 그리고 미래의 제안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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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차

1. 추가시간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?
2. 추가시간을 계산하는 기준은?
3. 프리미어리그에서 추가시간이 길어진 이유
4.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만든 추가시간의 변화
5. 추가시간과 연장전은 뭐가 다를까?
6. 향후 제안되는 변화 – 스톱 클록 시스템?
7. 자주 묻는 질문 (FAQ)
8. 마무리 정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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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추가시간은 누가 어떻게 정하나?

추가시간은 단순히 주심의 감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.
주심과 대기심(4번째 심판)이 함께 경기 중 발생한 모든 시간 손실을 기록한 후, 종료 직전에 추가할 시간을 산정합니다.
이 시간은 전자 보드를 통해 관중과 선수, 코칭스태프에게 알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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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추가시간을 계산하는 기준은?

국제축구연맹(FIFA)과 국제축구평의회(IFAB)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추가시간 부여를 명시하고 있습니다:

• 선수 교체
• 부상자 치료 및 이탈
• 시간 지연 행위
• 경고 및 퇴장 판정
• 공식적인 의료 중단 (워터 브레이크 등)
• VAR 판독 시간
• 골 세레모니
• 기타 예외적 경기 중단

즉, 경기 흐름을 중단시킨 모든 요소가 반영되며, 심판이 이를 수기로 메모하거나 무전으로 대기심과 공유하게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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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프리미어리그에서 추가시간이 길어진 이유

최근 몇 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(EPL)에서는 경기당 평균 추가시간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

시즌	경기당 평균 추가시간
2012/13	6분 26초
2019/20	7분 32초
2022/23	8분 6초
2023/24	11분 36초

2023/24 시즌에는 무려 11분이 넘는 추가시간이 평균적으로 주어지고 있는데요, 이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정책을 프리미어리그가 본격 반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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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만든 추가시간의 변화

FIFA 심판위원회 위원장 피에루이지 콜리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:

“골이 터진 뒤 세레모니, 공 재배치, VAR까지 고려하면 1골당 1~2분은 기본입니다. 우리는 진짜 경기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합니다.”

 

실제로 2022 월드컵에서는 전·후반에 각각 6~7분, 많게는 10분 이상의 추가시간이 자주 부여되었고, 잉글랜드 vs 이란 개막전은 117분 동안 진행됐습니다.

 

이는 팬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지만, 경기 시간의 공정성과 실제 플레이 시간 확보라는 큰 목표 아래 결정된 변화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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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추가시간과 연장전은 뭐가 다를까?

헷갈리기 쉬운 개념인 추가시간과 연장전의 차이를 명확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.

• 추가시간(스토피지 타임)
  • 정규 전·후반 45분에 추가되는 시간
  • 경기 중단에 따른 손실 시간 보상
  • 모든 경기에서 발생 가능
• 연장전(엑스트라 타임)
  • 토너먼트에서 90분 정규시간 종료 후 동점일 때 추가로 30분(15분x2) 경기
  • 연장전에도 추가시간이 붙을 수 있음
  • 그 후에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진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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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향후 제안되는 변화 – 스톱 클록 시스템?

일부 전문가들은 아예 경기 시간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방식으로 ‘스톱 클록(stop clock)’을 도입하자고 제안합니다.

• 대표적 제안자: 마르코 판 바스턴 (네덜란드 전설)
• 방식: 럭비처럼 공이 나가거나 중단될 때마다 시계를 멈추는 60분 경기제
• 장점: 실제 플레이 타임 기준으로 정확한 경기 시간 측정
• 단점: 경기 템포 및 관전의 흐름이 끊길 수 있음

아직까지는 FIFA와 IFAB 모두 이 방식에 대해 도입 계획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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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. 자주 묻는 질문 (FAQ)

Q1. 심판이 마음대로 추가시간을 정하는 건가요?
→ 아니요. FIFA와 IFAB가 정한 명확한 기준과 계산 방식에 따라 주심과 대기심이 공동 결정합니다.

 

Q2. 추가시간이 길어지면 선수 부상 위험도 커지지 않나요?
→ 그럴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추가시간 내에도 필요한 경우 워터 브레이크나 선수 보호를 위한 교체권 확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.

 

Q3. 왜 골 세레모니도 추가시간에 포함되나요?
→ 골 세레모니는 통상 1~2분의 시간 손실을 초래하므로, FIFA는 이를 보상해야 할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.

 

Q4. 추가시간도 VAR로 수정될 수 있나요?
→ VAR은 추가시간 자체를 수정하지는 않지만, VAR 판독 시간은 추가시간에 포함됩니다.

 

Q5. 연장전에도 추가시간이 있나요?
→ 네. 연장전(15분x2) 중에도 VAR, 부상, 골 세레모니 등으로 시간이 손실되면 추가시간이 부여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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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. 마무리 정리

이제는 추가시간이 단순히 심판의 감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,
체계적인 기준과 데이터에 기반한 보상 시간이라는 것을 아시겠죠?

 

추가시간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지만, 이는 축구의 공정성과 실제 경기 시간 확보를 위한 국제축구계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앞으로도 VAR, SAOT 등 다양한 기술과 함께 축구 경기는 더욱 정교하게 진화해갈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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